대형 보험사, 가주 주택보험시장 철수

대형 보험업체들이 가주 주택 보험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대형 보험사 파머스가 지난 3일을 기해 가주 지역에서 월 신규주택 보험 가입 제한 쿼터(7000건)을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가주 지역에서는 업계 점유율 1위 스테이트팜(20.6%), 2위 파머스(14.5%) 그리고 5위 올스테이트(6.4%) 까지 대형 보험사 3곳이 가주 주택 보험 시장에서 완전 또는 부분 철수를 공식화했다.

파머스 역시 기존 두 개 보험사와 같이 연이은 자연재해에 따른 손실율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다. 파머스는 캘리포니아 이외에도 잦은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플로리다에서도 신규 주택 가입을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가주정부가 업계의 손실 보전을 위해 필요한 보험료 인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주 정부의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보험사의 이탈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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