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건설지출 전월 대비 0.5%증가…1조9380억달러

미국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건설지출(6월 기준)이 직전월 대비 0.5%증가했다.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5월 대비 0.5%,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9380억달러(연중 조정치 적용)를 기록했다. 단 6월 건설지출은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는 소폭 하회했다.

당초 0.9%증가로 발표됐던 5월 수치는 1.1%로 수정되면서 1조 9300억달러로 재조정 됐다.

부분별로는 민간 건설 지출이 1조 5170억달러로 0.5%늘었지만 5월 증가폭 1.3%는 밑돌았다. 공공부분은 0.3%늘어난 4214억달러로 역시 5월0.7%대비 상승폭이 낮아졌다.

건설 종류별로는 주택이 전월에 비해 0.9% 늘어난 반면 비거주용 건설 경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택 중에서는 개인주택 건설과 아파트 등 공용 주택 건설이 각각 2.1%와 1.5%늘었다. 공공부분에서는 지방정부와 연방정부 건설이 각각 0.3%와 0.8%증가했다.

비거주용 중에서는 공장과, 웨어하우스 등 상업용 그리고 호텔 등 숙박업계 건설은 늘었고 헬스케어 및 발전소 등은 감소했다.

연방 상무부는 “최근 아파트 공실률이 늘면서 신규 건설의 재고물량도 증가해 앞으로 이 부분 건설지출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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