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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자녀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신체적으로 외부 온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므로 부모는 물론이고 보호자와 교사 등 어린 학생들을 폭염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녀가 장애가 있거나 천식,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런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면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폭염 기간 동안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벌이고 있는 [Heat Ready CA] 캠페인은 주민들이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장려하고 있는데
특히 아시아 태평양계 (AAPI) 커뮤니티와 같이 폭염에 취약한 커뮤니티 내에서 폭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독려하고 있다.
Heat Ready CA 제공 5가지 Tip
1.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물도 자주 마셔야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어린이 피부를 보호하고 땀띠와 일광 화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보호자는 아이들이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에는 다른 음료수보다 물이 가장 좋다. 어린이는 카페인이나 설탕 함유량이 높은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밝은 색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입어야
폭염에 대비한 복장은 필수다. 아이들에게 밝은 색의 가볍고 헐렁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혀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는 어른처럼 땀을 흘리지 않아 스스로 열을 식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교사와 야외 활동 담당자는 학생들의 표정과 몸짓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3. 폭염 기간 중 야외 활동은 최소화 해야
하루 중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기온이 가장 높으므로 자녀를 데이 케어나 학교 등에 보내는 부모들은 교사와 상의하여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도록 미리 조정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실내 또는 그늘진 곳에서 자녀들이 놀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아이들은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아이들에게 더위 안전에 대해 교육시켜야
어린이에게 온열 질환의 증상을 발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위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아이 본인이나 옆의 친구가 땀을 많이 흘리거나 근육 경련, 쇠약,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주위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폭염에는 항상 어린 자녀를 첫번째로 염두에 두고 조심해야
어떤 이유에서든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두는 것은 살인 행위와 같은 것임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심부름이나 시간이 짧은 용무라도 어떤 상황에 닥쳐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는 다양한 경우를 미리 예상해야 한다. 잠깐의 방심으로 주차된 차에서 어린 자녀의 생명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창문이 열려 있거나 외부 온도가 온화하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도 10분만 차 안에 있으면 온도가 외부보다 20도 가까이 올라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취약 계층의 폭염 시 안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료를 확인하거나 폭염 대비 계획을 세우려면 HeatReadyCA.com을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도 좋다.
▶웹사이트 : HeatReady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