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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이 오는 11월1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상영회 및 감독과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지난 2013년 개봉해 700만 관객을 불러모아 흥행에도 성공했던 이 영화는 배우 김수현의 바보 역할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장철수 감독이 웹툰을 바탕으로 연출한 것으로 2만명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북한 엘리트가 한국에 남파돼 달동네에서 바보로 행세하며 중국집 배달원으로 살며 특수 지령을 받는다는 기상천외한 줄거리를 담고 있다.
LA힌극문화원의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한 장철수 감독은 이외에도 오는 10월 말 채프만대와 UC어바인에서 영화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2010년 개봉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대종상 신인감독상,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작품으로 그 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한국 웹툰 기반 컨텐츠의 영향력과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웹툰 원작영화의 대표격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상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화 속 메타포, 웹툰 원작과의 비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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