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뱅크 3분기 순익 670만달러…자산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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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뱅콥이 최근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Cbb뱅크는 올해 3분기 총 670만달러, 주당 6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전년동기(570만달러, 주당 54센트) 대비 16.4%늘어났지만 직전분기(810만달러, 주당 76센트)와 비교하면 17.1% 줄었다.

은행 측은 3분기 순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미중소기업청(SBA) 대출이 줄어든 가운데 예금 관련 비용까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 누적 순익은 총 2186만달러(주당 2.0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60만달러(주당 1.96달러)대비 5.1% 증가했다.

●순이자 수익 14% 증가=연준의 지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지난 한해 한인은행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준 순이자 수익은 180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와 4.4% 감소했지만 누적순익만은 558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00만달러에 비해 9.3% 증가했다.은행의 순이자순익이 2개 분기 은행간 치열한 예금 금리 경쟁에 따라 이자율을 높인 결과다.

●자산 다시 증가세로 =직전분기 소폭 감소했던 은행의 자산은 18억5930만달러로 2분기 대비 2.2%, 2022년 3분기 대비 3.3% 증가했다.부실자산의 비율은 2분기와 같은 0.04%를 지켰다.고정 여신비율도 2분기 4.44%에서 4.18%로 더욱 낮췄다.

●대출 전분기 대비 0.3%증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은 14억200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0.3%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8% 줄었다.대출 포트폴리오 중 유독 비중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담보(LTV·Loan to value) 비율은 2분기 67.1%에서 66.5%로 하락했고 여기서 SBA를 제외해도 49.9%에서 49.2%로 낮아졌다. 부실대출의 비율도 3개 분기 연속 0.05%를 유지했다. 반면 연체 대출(30~89/ 90일 이상)은 직전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 위험성을 높였다.

●예금고 소폭 증가 =3분기 은행의 예금고는 직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15억4900만달러를 기록했다.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은 4억 60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4.8%, 전년동기 대비 27.8% 줄면서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6.6%로 2분기 28.6, 전년동기 37.3%대비 감소했다.

무이자 예금이 줄었지만 핵심 예금(Core deposit)의 비율은 직전분기 66.1%에서 66.6%로 높아졌고 은행간 경쟁이 극심한 정기 예금과 머니마켓 등도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3분기 은행의 예대율은 직전분기 2분기 78.9%에서 77.53%로 더욱 낮아지며 충분한 추가대출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 일부 악화=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대변하는 각종 지표 중 총 자산수익률 (ROA)은 2분기 1.79%에서 1.46%로 후퇴했고 자기자본 수익률(ROE)도 14.76%에서 11.66%로 떨어졌다. 지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도 52.23%로 직전분기 47.29%대비 악화됐다.

3분기 은행의 순이자 마진은 4.01%로 직전분기 4.23%, 전년동기 4.28% 대비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이 직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은 자금조달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3분기 기준 자금 조달비용은.직전분기 2.53%, 2022년 3분기 0.63%에서 2.91%로 급등했다.

제임스 홍 행장은 “SBA 대출 등에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순익이 줄었지만 자산 건전성 및 유동성이 잘 관리되며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22일 주당8센트 배당

은행 이사회는 실적 발표와 함께 11월1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 주당 8센트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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