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별채(ADU)지으면 39만 5000달러 준다”

뉴욕시가 별채(ADU)를 추가하는 주택 소유주 15명에게 최대 39만 5000달러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뉴욕시는 최근 주택난해결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주택에 별채(ADU)를 추가해 임대하는 소유주 15명에게 최대 39만 5000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의 발표에 따르면 지원 대상 ADU는 일반 별채는 물론 주차장, 지하 그리고 다락방의 용도 변경도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23만 2980달러 이하로 안전 검사를 거친 개인(단독)주택만 가능하다. 해당 ADU는 완공 후 렌트용으로만 활용해야 하며 렌트비는 1베드룸 기준 월 2600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ADU 건설 비용 신청은 웹사이트(nyc.gov)를 통해 가능하다. 마감일은 오는 2024년 2월 13일까지며 추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별하게 된다.

뉴욕시는 “지난 10년간 뉴욕시는 80만 이상의 신규 직장을 창출했지만 공급된 주택 수는 20만채에 불과해 뉴욕 시민 절반 이상이 렌트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렌트 유닛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ADU 건설 확대를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각종 재원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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