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년 업무보고, 주제별로 현장 찾아 국민과 함께 민생 토론”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말 연말연시를 맞아 경기도 연천군 중부 전선 육군 제5보병사단 복지회관에서 전방 근무 군 간부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윤 대통령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존에 정부 부처별로 받던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업무보고를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컨셉으로 실시한다"며 "일반 국민도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처별이 아니라 주제별로 묶어, 현장성을 강화해 더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에서 진행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 같은 업무보고는 각 부처 수장이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에게 비공개 업무보고를 하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견 여부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면 나중에 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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