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등록부터 폐기까지…시스템 고도화로 실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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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소방 장비의 등록부터 폐기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방장비관리시스템’이 가동된다.

소방처은 지난해 12월 소방장비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완료해 이달 말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3월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소방장비관리시스템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전산장비를 교체·증설했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으로부터 시스템을 분리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도모했다.

또 검색 및 통계기능을 강화해 전국의 소방 장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형재난 발생 시 필요한 소방 장비를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올바른 장비 관리는 현장 대응력 향상과 국민의 안전, 나아가 소방대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개선된 장비관리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장비 관리로 현장 대원의 안전은 물론 국가의 재난대응 능력 또한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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