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대구를 방문한다.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첫 대구행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재옥 원내대표, 장동혁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어 지역 언론이 주최하는 신년교례회에 함께한다.
한 위원장은 대구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대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참배하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앞서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재임 시기인 작년 11월 법무 정책 현장 점검 차원에서 대구와 대전 등 지방을 돌면서 현역 정치인 못지않은 행보를 보였다.
작년 11월 17일 범죄 피해자 지원기관 현장 점검을 이유로 대구를 방문했을 때는 공식 일정 종료 이후 대구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지자 서울행 열차 시간을 늦춰 촬영 요청에 응했다.
또한 대구 방문 나흘 뒤 대전을 찾았을 때는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 나는 나머지 5천만 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고 말해 총선 등판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