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방송 화면 캡처]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주·화순은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이접전을 펴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해남·완도·진도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광주방송총국이 내년 총선을 100일 가량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전남 나주·화순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현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손금주 전 국회의원이 25%이었다.
이어 구충곤 전 화순군수 13%,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 6%, 최용선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5%, 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6대 의장이 1%로 드러났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손금주 전 의원 33%, 신정훈 의원 31%으로 1·2위가 뒤바뀌어 접전을 벌였고, 구충곤 전 군수 14%, 최용선 전 행정관 8%로 집계됐다.
[KBS 광주방송 화면 캡처] |
전남 해남·완도·진도지역구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42%, 윤재갑 민주당 국회의원이 26%로 박지원 전 원장이 크게 앞섰다.
이어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6%, 김병구 현 법무법인 삼현 대표변호사 4%,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2%,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이 2%을 보였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44%, 윤재갑 의원 27%, 윤광국 전 본부장 6%, 김병구 변호사 4%, 장환석 전 행정관 3%로 기록됐다.
[KBS 광주방송 화면 캡처] |
출마 예정자가 10명이 넘는 전남 목포지역구는 김원이 민주당 국회의원 30%,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21%, 윤소하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12%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윤석 전 18·19대 국회의원 6%, 문용진 전 부부한의원 대표원장 5%, 윤선웅 국민의힘 목포시 당협위원장이 2%로 조사됐다.
신재중 전 청와대 관저비서와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위원장, 김명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이 1%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김원이 의원 37%, 배종호 전 KBS 특파원 26%, 이윤석 전 의원 7%, 문용진 전 원장 7%, 김명선 부의장 3%, 신재중 전 청와대 비서 2%, 최일곤 전 행정관 2% 순이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나주화순 지난 12월 28-29일, 목포 12월 29-30일, 해남완도진도 12월 29일, 전남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각 선거구마다 500명에서 510명이 답해 응답률은 10.5%에서 2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