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종 서울시 신임 대변인이 2일 첫 정례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신선종(55) 서울시 신임 대변인이 1일 기자들과 만나 새해 인사와 함께 “언론 소통을 강화하는 대변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대변인은 1일 서울시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주말마다 기자들과 오찬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월요일자 신문 제작을 위해 일요일에 출근하는 기자들 일정에 맞춰 자신도 매주 일요일 출근해 언론과의 소통 폭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신 대변인은 2일 첫 정례 언론브리핑을 갖고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도 건넸다.
그는 “기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보호시(牛步虎視)”라며 “호랑이 같은 눈빛으로 취재를 하시돼 소처럼 여유를 갖고 시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지난해 서울시 미디어콘텐츠 수석으로 일하다 올해부터 대변인을 맡았다.
부산 출신인 신 대변인은 문화일보 기자로서 10여년전 서울시를 직접 담당하기도 했다.
부산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참여, 공직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