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 162명, 출연연 R&D 실전체험…UST ‘연구인턴십’ 스타트

3일 열린 2024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 발대식 모습.[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3일 2024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턴십에는 총 25개 UST 정부출연연구기관 스쿨에서 5주 간 현장 연구를 경험할 대학 이공계 학부 3~4학년 및 석사과정생 162명이 참가해 국가 R&D 프로젝트 참여는 물론 현직 과학자에게 진로개발 멘토링 등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이날 인턴십 발대식은 인턴십 관련 오리엔테이션 뿐 아니라 출연연에 재직 중인 UST 졸업 동문의 특강, 인턴십 수료 후 UST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험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은 1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으며, 안전한 연구활동 수행을 위해 실험실 안전교육을 받고 연구활동종사자보험에 가입된다.

학생들은 국가연구소에서 연구자로 재직 중인 지도교수의 1:1 연구 지도는 물론, 석·박사급 연구자를 1:1 멘토로 추가 배정받아 안정적인 연구·생활 환경 적응, 연구자로서의 진로 상담 등의 기회를 통해 예비 과학자들의 경력개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동계 인턴십은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UST 연구인턴십은 이공계 학부 3, 4학년 및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 및 경력개발 지원 인턴십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이번 동계 인턴십에는 1317명의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대 경쟁률인 약 8.1: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이공계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이환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UST는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이 R&D 현장 경험을 통해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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