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 완벽한 저녁식사, 종이에 수채, 색연필, 연필, 30×43.3cm, 2023 |
[지상갤러리] 일상을 바라보는 3인 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관람할 수 있는 ‘gaze-gaze-gaze’ 전시가 서울 종로구 페이지룸8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페이지룸8에서 처음으로 한국 작가와 일본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기획전으로 단조로운 일상에서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선이 드러나는 드로잉과 회화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변화하는 생활 환경에서 생경하게 다가오는 순간의 공기와 오브제들의 배치에서 오는 운율을 잔잔히 화면에 담아내는 고니 작가(b.1992)부터 사람을 소재로 다양한 상상력과 위트를 발휘하는 안소희 작가(b.1983),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는 미쿠 츠치야(b.1991)까지. 일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통찰한 작가들의 예술적 취향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월 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현선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