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대나무펄프를 원료로 만든 화장지 ‘크리넥스 밤부케어’(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지속 생산이 가능한 대나무펄프 원료로 개발됐다. 대나무는 나무가 아닌 여러해살이풀로, 6개월이면 생산이 가능해 대체펄프로 주목받는다.
대나무 원단의 3겹 화장지로 먼지가 적으며, 넓은 시트와 엠보싱으로 도톰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국내산 대나무수액 함유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우디베르가못 향으로 상쾌한 마무리를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 피부자극 시험에서 최고(엑설런트) 등급을 받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판매액의 1%를 기부해 도심지 내 녹색인프라 취약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실천 중이다.
회사 측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제품에서 지속가능 산림인증(FSC) 펄프를 사용한다. 제품 개선을 통해 연간 약 282t의 펄프사용을 줄여 숲을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