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구성 완료…“국민 눈높이형 공천심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 공천 업무를 관장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주 선임된 임혁백 공관위원장 포함 총 15명으로 꾸려졌고, 12명이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외부위원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국민 눈높이형 공천심사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1일 부산에서 최고위 회의를 거쳐 공관위원 구성 결재가 이뤄졌다고 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공관위 부위원장은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맡는다.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여성 몫 위원으로 참여한다. 공관위원 전체 15명 중 이들 3명만 현역 의원이고 임 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은 외부 인사다.

이 의원을 포함해 여성 위원은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원수연 세계웹툰협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 등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박 전 위원과 박 변호사, 최 변호사는 청년 몫에도 포함된다.

앞서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으로 지난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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