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3년간 도표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2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2024년 보통교부세로 9526억원 확보와 국고보조금 5조4851억원을 더하면 6조4377억원이다.
보통교부세 9526억원은 전년도 최종 예산 8824억원 대비 702억원(8.0%)이 증가했다.
인천시는 당초 2022년도 자체 수입의 추계보다 실제 자체 수입이 1694억원이 초과돼 올해 교부세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9526억원을 확보했다.
만약 2022년 수입 초과분이 없었다면 2024년도 실제 산정액은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인 것이다.
앞서 지난 연말 인천시는 2024년도 국고보조금 5조485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정부 예산안에 인천발 KTX(746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1145억원) 등 5조4445억원이 반영됐으며 국회 예산 심사에서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61억원→66억8000만원, 5억8000만원 증) 3년 연속 증액, 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화 등 혼잡도로 개선(2억원→30억원, 28억원 증) 등 14건 406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이기에 전국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특히 보통교부세 9526억원 확보로 민선8기 시민행복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본예산(8600억원) 대비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926억원은 추경에 반영해 인천의 민생현안과 시민 체감사업 등에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