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 |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부터 서울 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39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 공릉동 240-1에 위치한 이곳은 노후한 군 관사 부지가 294가구 규모 신혼희망타운으로 재탄생하는 단지다.
서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300m 떨어져 있고, 6·7호선 태릉입구역이 도보 10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이다. 139가구가 공공분양으로 풀리고, 나머지 가구는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공릉 신혼희망타운은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이며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분양가는 6억1천만원 수준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0월이다.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 기간과 3년의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된다.
신청 대상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지난해 12월 29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태아 포함)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예비신혼부부, 혼인 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물량 30%를 우선 공급한다.
청약 접수는 10일까지다. 다음 달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 체결은 5월 20∼24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