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네다공항, 충돌 사고로 폐쇄한 활주로 8일 재개

3일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불에 타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지난 2일 항공기 충돌 사고로 폐쇄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의 운영이 8일 0시부터 재개된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이미 사고 항공기의 철거와 노면 복구 작업은 끝났으며 활주로 옆 초지 보수도 이날 밤중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하네다공항은 이번 충돌 사고 직후 4개 활주로 시설 모두를 폐쇄했다가 당일 3곳은 재개했으나 사고가 발생한 C활주로는 사고 조사, 기체 철거 등을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해 많은 항공편이 결항됐다.

지난 2일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전원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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