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보건소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중구는 ‘치매안심센터 무료기억력 검사’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치매 증상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 치료·관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관내 지역주민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중구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치매 인지 선별검사(CIST) 도구’를 활용, 인지기능(기억력, 주의력, 언어 기능 등) 저하 여부를 확인,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지 저하 판정을 받을 경우 협력병원(인하대병원)과 연계해 진단·감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치매 진단 시, 센터 등록, 조호(助護) 물품 제공, 가족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가 정상인 경우엔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2년 후 선별검사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밖에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를 추진한다. 고령의 주민 등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 인력개발센터, 종교단체 등을 중점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인지 선별검사(CIST) 2358건, 고위험군(75세 이상) 방문 검사 836건, 진단검사(LICA) 234건, 협력병원 감별검사 연계 60건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검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원도심 ☎032-760-6064, ☎영종 032-760-69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