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 Z세대 마케팅을 담당할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사진)를 선발한다. 선발되면 직접 마케팅 기획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게 된다.
KT는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를 8일부터 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KT Y퓨처리스트는 올해로 22년 차를 맞은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2003년 시작, 21년 동안 486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는 국내 4년제 대학의 1~6학기(2024년 1학기 기준) 재학·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월 말부터 9월까지 약 6개월이며, 1년 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2년 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70여 명의 Y퓨처리스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선택한 Y퓨처리스트와 함께 총 100명 규모의 Y퓨처리스트가 활동할 계획이다.
Y퓨처리스트에 선발된 대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KT와 KT그룹 계열사 실무진과 2년차 Y퓨처리스트는 마케팅 기획부터 Y브랜드의 SNS 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서포터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두 달 간의 워크샵을 통해 6개의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 ▷왓츠인마이백 ▷Z-OURNEY ▷잼테크 ▷쇼트폴리오 등 Y퓨처리스트가 직접 선정해 발표한 키워드는 실제로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 KT는 Y퓨쳐리스트의 Z세대 키워드를 ‘Y마케팅’에 반영했다. 지난해엔 Z세대를 겨냥한 ‘Y캠퍼스 팝업’를 홍대에 오픈하고, Y퓨쳐리스트가 운영과 기획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