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유치 확정

영상회의[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가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장애인양궁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은 최근 2025 세계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정기 집행이사회를 열어 광주, 중국 베이징 등 유치 신청 도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광주시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준비 상황, 국제스포츠대회 준비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는 광주가 역대 세 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후 7일간 광주 국제양궁장,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리커브, 컴파운드, W1(중증 장애), 시각장애 등 4개 종목에 50여 개국, 400여 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체육진흥과 소속 ‘국제스포츠 지원팀’을 ‘양궁대회 준비팀’으로 개편했다”며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세계양궁대회 지원단(2팀 12명)을 문화체육실에 확대·신설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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