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안심·안전’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 할 것”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김경일)가 8일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주식회사 카카오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추진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통학순환버스)의 운영 활성화 및 학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학순환버스는 관내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주시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경기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정신도시 내 16개 중고교를 잇는 노선이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날 업무협약이 있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지원한 김송미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 파주시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조성윤 ㈜카카오 맵서비스총괄이사를 비롯한 카카오맵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경기도 최초로 추진하는 통학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시 통학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주시는 카카오와 별도로 협약을 체결하여 통학순환버스에 ‘카카오맵 초정밀버스’를 도입해 통학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 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카카오 초정밀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센티미터 단위로 버스 위치를 제공하여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나타내는 서비스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를 활성화하면, 지도상에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할 때에도 위치 정보가 제공되어 지도상에 노선번호 표기와 노선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탑승을 원하는 버스의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통학순환버스 시범운영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시 중고등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시장은 “학생들에게는 안전을, 학부모들에게는 안심을 주는 통학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카카오와의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해 “미래를 선도하는 우수한 기술로 함께 해준 카카오와의 협업을 계기로, 파주의 교육복지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큰 동력을 얻게 되어 앞으로 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