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및 출마예정자 16명이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을 공동 서약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오현(서울 중·성동갑), 김기흥(인천 연수을) 등 16명은 이날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겠다’는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동참한다는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당에 사법리스크 있는 정치인이 설 자리는 없다. 깨끗한 국민의힘으로 국민 앞에서 세대교체하기 위해 저희부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부산을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우리 당에서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서약을 받는 분을 한정해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흥 예비후보는 “(한 위원장이 앞서 제안한) 당선 시 불체포특권 포기도 서약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뜻을 따라 국민에게 깨끗한 국민의힘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동서약을 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공동서약에 참여한 예비후보 및 출마예장자 16명이다.
권오현(서울 중·성동갑), 김기흥(인천 연수을), 김대남(경기 용인갑), 김보현(경기 김포갑), 김성용(서울 송파병), 김인규(부산 서·동구), 배철순(경남 창원 의창), 성은경(대구 서구), 신재경(인천 남동을), 이동석(충북 충주), 이병훈(경북 포항 남구 울릉군), 이승환(서울 중랑을), 이창진(부산 연제), 전지현(경기 구리), 최지우(충북 제천·단양), 허청회(경기 포천·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