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거래를 촉진할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이 실시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이런 사업을 위한 민간 기술거래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하자는 게 취지. 기보는 ‘기보가 밀고 민간이 이끄는 자생적 기술거래시장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관련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민간기관은 기보로부터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탐색·매칭업무를 하게 된다. 공동중개를 통해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되면 민간기관은 중개수수료를 받아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
기보는 2014년부터 10년 간 총 8600여건의 공공기술을 기업에 이전해왔다. 전국 단위 기술거래 전담조직인 기술혁신센터 8개와 AI기반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운영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는 기보가 기술거래 업무를 시작한 지 10년으로, 기술거래시장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