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 NFT로 스타벅스 블록체인 기술 지원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6일 스타벅스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론칭하는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STARBUCKS STAR★LIGHT’에 ‘스파로스 NFT’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파로스 NFT는 신세계아이앤씨의 NFTaaS(NFT as a Service, 서비스형 NFT)로 API 방식을 통해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서비스를 통해 지갑의 멀티시그(Multi-Sig, 다중서명) 보안을 구축하고, NFT 발행, 발급 프로세스도 단축했다.

STARBUCKS STAR★LIGHT는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고,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발행해 제공한다.

‘STARBUCKS STAR★LIGHT’ 홍보 포스터[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신세계아이앤씨는 API 방식을 활용해 기존 스타벅스 앱(APP)에 NFT 서비스를 확장,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량의 NFT가 자동으로 발행되고 NFT 관리 및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용 고객이 별도 암호화폐 지갑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타벅스 앱만으로 NFT를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로스 NFT는 마케팅, 디지털 보증서 등 리테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NFT 멤버십 쿠폰 등 기업 마케팅 활동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 거래 시 활용되는 NFT 디지털 보증서, 상품 라이프 사이클을 추적해 관리하는 NFT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 리테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DT센터 상무는 “NFT가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가며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ESG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 관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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