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6일부터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초 출시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 이어 건강상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1형(암보장형)과 중증 간병 생활비도 보장받는 2형(암간병보장형) 두 가지로 나뉜다. 1형은 보험료 납입완료 후 암 진단시 주보험 기납입보험료의 최대 65%를 암 생활비로 지급한다. 2형은 암뿐 아니라 중증장기요양상태 판정, 중증치매상태 진단시 기납입보험료의 50%까지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장개시일 이후 납입기간 내에 초기유방암 등을 제외한 암 진단을 받을 경우엔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으면,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나이는 15세부터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7·10·15·20·25·30년이다. 당뇨·고혈압 등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삼성 간편 생애보장보험’도 함께 출시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생애보장보험은 사망보장 뿐만 아니라 암과 간병까지 보장의 폭을 넓힌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긴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