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궁능유적본부 다국어 통합 누리집 주요 화면. [문화재청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5일부터 주요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 누리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도 지원된다.

기존에는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사직, 조선왕릉의 누리집이 개별적으로 운영됐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 누리집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국적 관람객들에게 궁능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통합 누리집에서는 궁·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도 신설된다. 예약 결과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 알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문의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답변받을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1일까지 통합 누리집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행사를 연다. 통합 누리집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화면을 갈무리(캡처)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 선물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