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부패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9일까지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시군 감사인원 70여 명을 합동감찰반으로 편성해 도와 22개 시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철 복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와 도민 권익 침해 등을 중점 감찰한다.
특히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업무처리 회피 등에 대해서도 감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행위에 대해 초기부터 엄중 점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