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드론 감시 장치.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 주변을 이동측정 차량과 드론까지 동원해 상공에서 측정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업단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중이다.
여수국가산단은 18일 합동점검 예정으로 영산강환경청을 비롯해 여수시·전남보건환경연구원·광주지방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여수산단 내 대기 오염물질 배출 의심사업장 주변을 측정하게 된다.
감시에는 이동 측정차량 뿐만 아니라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가 동원되는 실시간 측정 방식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방식을 통해 지도·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 층 높일 예정이다.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지난 해 11월 2주 간(11.20~11.30) 4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4회 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첨단 감시장비인 드론과 이동 측정 차량으로 대기 오염물질을 추적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