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주민자치연합회가 용인특례시에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용인시 제공] |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617대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17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손익태 신임회장이 제16대 김석주 전임회장으로부터 연합회기를 물려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새로 출범한 17대 임원진이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연합회가 서로 지혜를 나누며 힘을 모아 용인특례시의 비상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은 지난해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큰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 지난 15일 정부의 반도체 육성 토론회에서는 삼성전자가 당초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5개를 건설할 계획이던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팹 하나를 추가하고 총 360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며 “국가산단이 가동에 맞춰 근로자들이 정주할 반도체 특화 신도시도 조성되는 만큼 용인은 역동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주민자치연합회가 주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시의 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주민자치연합회를 뒤에서 묵묵히 뒷받침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 지방자치의 열매인 주민자치가 되도록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자치연합회는 취임 축하 화환을 대신해 마련한 성금 150만원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