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은 오는 25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육교실은 추운 날씨 탓에 집안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외부활동을 촉진하고 보호자에겐 휴식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지도로 금천구 어울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금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한 12명의 초·중·고 학생이 매일 2시간씩(주말 제외) 체육활동을 한다.
참여 학생들은 규칙이 있는 그룹 운동을 하면서 신체 능력은 물론 상대에 대한 사회성과 배려심을 높일 수 있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체육교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은 독산보건분소 재활치료실에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참여해 신체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하고, 보호자 분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돌봄에서 벗어나 여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