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5년간 운영한 결과 190t을 회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중랑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5년간 운영한 결과 190t을 회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종이팩, 캔, 페트병 등의 재활용품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재활용품 수거 기기다. 종이팩과 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려면 분리배출해야 하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재활용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 등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구에는 종이팩 무인회수기 38대,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가 운영 중이며, 최근 투명 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5대가 추가 설치돼 총 45대의 무인회수기가 운용 중에 있다. 지금까지 무인회수기로 수거한 캔과 페트병은 19만691㎏에 달한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종이팩 무인회수기는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우유 등의 보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수퍼빈’ 앱을 통해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2000포인트부터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1인 배출한도는 1일 최대 20개다.
무인회수기 위치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분들께서 지역 곳곳에 설치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적극 활용해 환경보호도 하고 포인트도 모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