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3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에…“국내 최고점수”

배하준(왼쪽 두번째) 오비맥주 대표가 직원들과 ‘2024 최우수 고용기업’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비맥주가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4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오비맥주는 3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과 한국 1위 최우수 고용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121개국 약 2300개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선정한다. 인사 전략, 디지털 HR 및 업무 환경, 인재 채용, 직원 역량 개발·성장, 직원 복지·웰빙, 다양성과 포용성(ESG 포함) 등 6개 영역을 350개 문항으로 구성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서다. 전문가 집단의 종합 평가와 교차 검증을 거쳐 공신력을 더했다.

오비맥주는 인사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직원 복지와 역량 강화 지원,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선진적 기업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오비맥주는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했으며, 2022년에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OBC 영 탤런트(Young Talent) 프로그램’을 통해 부문별 뛰어난 업무 성과를 보인 직원을 매년 선발하고, 1년간 다양한 직무 관련 교육과 멘토링으로 성장을 돕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로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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