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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LG생활건강 강남글로우 제품들 [아마존 캡처]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꾸준하게 성장하는 뷰티디바이스·더마코스메틱 시장을 겨냥해 LG생활건강이 전용 브랜드 ‘강남글로우(강남glow)’를 출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2월 신규 브랜드 ‘강남글로우’를 출시하고 쿠팡과 아마존 등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군은 비타민C 세럼, 리쥬놀뮤신 크림, 리뮤놀무신 세럼, 얼굴 마사지기 등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아우른다.
LG생활건강은 현재 CNP와 CNP RX를 통해 더마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내놓고 있다. 브랜드를 확장한 이유는 안티에이징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판매량 기준)은 2024년 기준 67만3000대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0.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올해 9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미톨로지’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의 합성어다.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이 들어간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는 닥터지, 차앤박(CNP) 등이 있다.
LG생활 관계자는 “트렌디한 분위기를 대표하는 '강남'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든 K-코스메틱 브랜드”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경험하도록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