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목 삼육대 총장(왼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5일 남양주시청에서 보건복지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육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육대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지역사회 보건복지 인력양성에 나선다.
삼육대와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보건복지 전문인력 양성 및 다(多)학문 분야 전문가 자문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남양주시 소재 보건·복지·교육, 건축, 환경 등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학원 교육 과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 양성은 특히 ‘돌봄’ 인력에 집중해, 대학원 수준의 최고경영자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저출생 여파로 돌봄에 대한 공공의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취지다.
이밖에 삼육대는 각 학문 분야별 전공 교수들은 남양주시 정책과 실무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IT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교육·연구 기회, 청년 6T 산업 현장형 교육에 필요한 관학 연계 협력,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삼육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보건·복지·의료 특성화 학과뿐 아니라 최근 신설한 반도체·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삼육대와의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행정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시민에게 더 높은 복지서비스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