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야구부‘’창단 100주년 기념식’ 열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제일고 야구부 ‘창단 100주년’ 기념식이 모교 무등관에서 열렸다.

20일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정선 광주교육감, 주재성 광주일고야구동문회장, 나훈·류창원 기념식준비위원장,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 최희섭·김병헌 전 야구선수 등 광주일고 동문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광주고보-광주서중-광주일고 등을 거친 야구부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각계각층 축사, 공로상 수여, 현직 야구부 소개 등 순서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지 못한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일고 야구부 동문 등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장에서는 책자와 사진으로 야구부 100년 역사를 되새기는 공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100주년 기념 떡을 자르는 기념의식을 한 뒤,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추억에 젖었다.

1923년 창단한 광주일고 야구부는 선동열·이종범 등 현재까지 프로야구 선수 176명을 배출했다.

현재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 감독 중 3명도 광주일고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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