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증 준비 청년 만난 이정식 장관 “직무능력은행제로 경력관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수원에서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받고 있는 청년 8명을 만나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과 직무능력은행제 등을 소개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올해 만 34세 이하 청년 응시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493 종목)에 응시하는 경우 응시료의 50%를 선 지원하는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 개인이 습득한 다양한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해 취업·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인 직무능력은행제를 작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은 이날 “지난해부터 직무능력은행제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지만,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 등 더 많은 정보가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필기시험이 컴퓨터 기반의 시험(CBT)으로 변경돼 시험 기회가 확대되고 시험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시험센터(DTC)의 확충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편리해졌다”면서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과 디지털시험센터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자격취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응시료 지원 사업과생애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직무능력은행제처럼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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