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4일 지자체 대상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 개최

코트라 CI.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는 오는 24일 본사에서 지자체를 초청해 ‘2024년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이하 IK)와 지자체가 함께 금년도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투자유치 신고 건수가 17.1% 늘어난 비수도권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IK와 지자체가 올해 비수도권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전 설명회에서는 IK의 산업별 담당자가 ▷정보통신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차·배터리 ▷첨단소재 ▷에너지 ▷소비재 ▷물류·유통 ▷지역개발 ▷문화콘텐츠 등 총 10개 산업 분야의 2024년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소개한다. 산업별로 금년도 투자유치 환경과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지자체가 필요한 산업별·지역별 투자유치 방향과 전략들을 공유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첫 번째 세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법무법인 광장 허난이 연구원은 성공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위해서는 주요국들의 역내 공급망 강화 정책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사점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코트라 제공]

이어 IK 종합행정지원센터 양근미 환경부 파견관은 ‘외국인 투자유치 담당자가 알아야 할 환경정보 공개제도’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투자 협력 상담회를 개최한다. 산업별 담당자가 주축이 돼 각 지자체(FEZ) 투자유치 부서 관계자와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IK는 이번 행사에서 각 지자체와의 논의 내용을 올해 중점 투자유치 대상기업 선정과 세부적인 투자유치 사업계획 등에 적극 반영해 국가 투자유치 활동과 비수도권 투자유치 지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형 IK 대표는 “올해 350억달러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인공지능(AI)이 촉발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생기는 기회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올 한해 정보 공유, 공동 투자유치 사업 추진 등 지자체들과의 투자유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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