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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인천 자월도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쯤 옹진군 자월면 해안가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감식반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현장감식반이 자월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추후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