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BTS 아미와 결식우려아동에 ‘행복상자’ 기부협력

행복얼라이언스는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의 소셜 캠페인팀 ‘다정한파동’과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의 소셜 캠페인팀 ‘다정한파동’과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생일(12월 4일)과 뷔의 생일(12월 30일)을 맞아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상자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결식우려아동이 끼니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의 결핍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30개 멤버 기업의 기부로 마련된 생활필수품을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원 품목은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 총 32종 물품과 현금을 포함해 약 20억 원 상당이다.

캠페인은 2가지 방식으로 운영했다. 먼저 멤버 진의 생일을 기념해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 혹은 멤버들이 했던 힘이 되는 말을 댓글로 남기면 시민 참여 1건당 결식우려아동에게 행복상자 1개가 전달됐다.

멤버 뷔의 생일 기념으로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눈덩이 굴리기 게임에 참여하기만 해도 게임 참여 1건당 아이들에게 1개의 행복상자가 제공됐다. 이벤트 기간 내에는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임 캡쳐 화면을 올릴 경우 행복상자 1개가 추가 기부됐다.

이벤트에 참여해 행복상자 전달에 동참한 시민 수는 1713명이다. 아이들에게 기부된 행복상자 수는 참여 및 추가 인증으로 인한 기부 건수를 포함해 총 2172개에 달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팬덤의 영향력을 사회 곳곳 소외된 이들을 위해 활용해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선 다정한파동에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민 사이 아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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