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제공]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5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에 309대의 전산장비(데스크톱 127대, 모니터 174대, 노트북 4대, 기타 4대)를 전달하고, ‘기부(give)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강성천 경과원장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증한 전산장비들은 경과원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일부 전산자원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수리 및 성능 등을 재정비하여 IT기기가 필요한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과원은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2년부터 총 710대의 컴퓨터와 모니터 등 전산장비를 기증해 오고 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give)컴’ 캠페인은 중고PC 및 관련 장비를 기부 받아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기증된 장비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재활용되며, 그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C 기증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었으며, 이는 경기도 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전산장비 기능을 정례화해 IT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도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디지털 정보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경과원의 PC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