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영아 동반 외출 위한 ‘서울 엄마아빠 택시’ 이용자 모집

‘서울 엄마아빠 택시(양천 아이사랑 택시)’ 이용 모습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가족의 안전하고 편안한 외출을 위한 ‘서울 엄마아빠 택시(양천 아이사랑 택시)’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택시는 카시트와 공기청정기, 태블릿PC 등 편의시설이 장착된 영아 전용 대형택시로, 양천구는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총 2273명의 영아가 이용했으며 만족도는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이다.

택시이용권은 신청 후 양천구 승인을 받으면 바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영아 1인당 연 10만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한다.

부모는 물론 같은 주소지에서 영아를 키우는 (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 등 실질적인 양육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아이.엠(i.M) 택시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랑하는 아이와 어디든 부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엄마아빠 택시’를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양천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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