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국내외 관광객 유치 ‘사할을 걸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연수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 2024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관광공사가 올해 의료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26일 송도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공사 경영 목표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인천을 찾는 외국인 14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펜데믹 이전 수준 100% 회복하는 수준이다.

또 MICE 연계 직접 유치는 27만명으로 전년 24만명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도 지난해 1만3000명 대비 10% 증가한 1만4300명을 목표로 했다.

인천여행 만족도는 특·광역시 평균(79점) 대비 1%p 상회한 80점을, 관광 일자리 창출은 2023년 556명 대비 10% 증가한 62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영업 수익은 지난해 369억원 대비 10% 증가한 406억원이 목표이다.

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1883 인천맥강파티’(5월) ▷펜타포트 음악축제(8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6월) 등 대형 축제·이벤트를 연계 유치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내 유력 온라인 여행사 연계를 통한 대규모 인천 여행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간관광, 인천 섬 살아보기 등 인천의 고유·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역사·종교 명소를 활용한 ‘1183 성지순례길’(5월) ▷‘김대건 신부 발자취’(5월) ▷시민참여 인천 9경(景) 선정 및 방문 챌린지(인천 9경(景), 프로젝트, 1만명) ▷섬 자전거 투어(5~10월) ▷인천 수학여행 활성화 협의체 구축 등이다.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MICE 수용 창출 확대 및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재외동포청 및 해외거점을 활용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올 상반기로 예상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인천시와 함께 전방위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물포 마중물 역할 및 원도심 활력을 위한 상상플랫폼의 조기 안정화를 기대한다”며 “인천만의 매력 콘텐츠 발굴, 고유·특화 자원 활용, 평화·안보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공사의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천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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