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65일 만에 1300만 관객을 달성하며 장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300만3228명을 기록했다.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 동원, 36일 만에 1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65일 만에 13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은 역대 1000만 영화 중 ‘도둑들’(1298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알라딘’(1279만 명), ‘암살’(1270만 명), ‘범죄도시’(1269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 명)을 포함한 1000만 영화들을 뛰어넘은 수치다.
영화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OTT 플랫폼의 공세 속에서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서 이룬 첫 1000만 관객 돌파 작품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