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약자를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디지털 안내사는 2인 1조로 주요 지하철역, 대형마트, 공원 등 노인이 많이 찾는 300여곳을 순회 근무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도울 예정이며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이용방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 앱, 키오스크 이용, 시민 응애 등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안내사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있어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디지털 안내사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400명이 활동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실현하게 하는 디지털 안내사께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안내사 덕분에 서울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기를 자신있게 이용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