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경 기자]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출범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군포시도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군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 하루 평균 대중교통 통행량은 약 14만9000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과 군포를 오가는 대중교통 통행량은 22%가량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많은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11월 인천시, 12월 김포시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군포시와의 협약을 성사시키며 경기 남부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또 서울시와 군포시는 군포지역 지하철 1, 4호선 7개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해당 7개 역사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곳으로, 구체적 시기나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후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군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라는 또 한번의 결실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동행카드가 시민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만큼, 수도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교통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