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브랜드 심벌 재단장…친환경 포장재 도입

LF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직원들이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LF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새로운 브랜드 심벌을 선보이고, 친환경 소재의 브랜드 포장 부자재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심벌을 선보인 건 지난 2017년 변경 이후 7년 만이다. 기존 심벌을 대폭 단순화한 미니멀한 강아지 형태다. 왕관을 쓰고 있던 모습도 모던한 ‘페도라(Fedora)’로 변경했다. 더 직관적으로 브랜드를 연상하게 한다.

쇼핑백, 선물 상자, 제품 택(Tag) 등 포장재도 바꿨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 샘플 제작 대신 3D 디자인 프로그램 ‘CLO’를 활용했다. 특히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만든 제품에만 부여하는 국제 산림관리협의회의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마크를 획득한 소재로 제작했다.

크림 색상과 네이비 색상의 조합으로 인쇄했던 쇼핑백과 선물상자는 오프화이트 컬러로 바뀐다. 이는 무염소 표백기술 ‘ECF(Elemental Chlorine free)’ 방식으로 생산한 것이다. 모든 포장 부자재는 종이 생산 중 남은 파지와 사용 후 회수한 종이를 펄프를 혼합해 목재 소비를 줄인다.

윤정희 LF 헤지스 사업부장은 “지구와 자연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감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심벌 리뉴얼과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LF 헤지스 리뉴얼 심벌. [LF 제공]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