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주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가 이득주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고자 지난 2016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 의과를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했으며, 2022년 6월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규제 조화와 정부 지원방안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녹십자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금까지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온 이 신임 회장에 대해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국가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ARM 부회장으로는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가 취임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와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등도 신규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