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취약계층에 우리동네 펫위탁소 이용료 지원

서울 서대문구는 반려동물이 있는 취약계층에 ‘우리동네 펫위탁소’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서대문구 보건소 전경.[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려동물이 있는 취약계층에 ‘우리동네 펫위탁소’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무료로 맡길 수 있도록 구가 지정한 동물위탁관리 등록업체 2곳이다. 비용은 구가 부담한다.

이용 대상자들은 평상 시 최대 10일, 병원 입원 시 최대 50일까지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정해진 기한을 초과하면 이후 비용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서대문구보건소 동물보호팀으로 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통해 반려동물을 맡기는 데 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동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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