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청년지음에 광역일자리카페 조성…서울 청년 누구나 이용가능

서울 용산구는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3층 용산청년지음에 청년을 위한 광역일자리카페를 조성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용산청년지음 내 광역일자리카페 전경.[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3층 용산청년지음에 청년을 위한 광역일자리카페를 조성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용산구 광역일자리카페는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취업난 해소를 위해 활용된다.

구는 광역일자리카페에 취업지원을 위한 전용 공간을 갖추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최대 3억원을 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를 활용해 구는 지난달 용산청년지음 내 활용 빈도가 낮은 전시실을 광역일자리카페로 재단장 완료했다.

전용 공간에는 직업상담사 2명이 배치돼 취업 안내를 돕는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관련 취업 상담, 취업역량 교육, 차세대 진로 탐색, 이력서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해 3월부터 운영한다.

취업 상담은 자기소개서 작성, AI 면접훈련, AI 영어능력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개인 역량이나 준비도를 고려해 일대일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취업역량 교육은 말하기, 면접 표정·태도 등 평가, 직무별 자격증 취득, 엑셀·PPT·한글 등 주요 소프트웨어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차세대 진로 탐색은 전망이 밝은 10개 분야 현직자와 청년들을 연결해 멘토링, 현직자 특강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광역일자리카페에서는 매달 1회 ‘프사데이’(프로필 사진 촬영의 날)도 운영한다. 성별·치수에 맞춰 정장을 빌려주고 직무나 기업에 맞는 이력서 사진을 촬영·보정·출력한다.

광역일자리카페는 19~39세 이하 취업을 준비하는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관련 문의는 구 홈페이지나 서울일자리포털, 용산청년지음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청년지음이 일자리카페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으려 한다”며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해 활력 넘치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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